[프라임경제] 비상발전설비 및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119850가 데이터센터(DC) 비상발전기 공급 계약을 수주 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엔씨에너지는 국내 데이터센터 비상발전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 기업으로, 이번 계약 금액은 265억원 규모이다.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올해 하이퍼스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계약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지스자산운용에서 진행한 1·2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이번 3차(이지스 안산) 프로젝트도 지엔씨에너지에서 수주했다"고 전했다.
비상발전 수주 110억원 규모의 이지스자산운용 데이터센터 1차 프로젝트는 하남에서, 비상발전 수주 250억원 규모의 2차프로젝트는 삼송에서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연이은 이번 3차 안산 프로젝트 계약을 통해 지엔씨에너지가 기존에 진행한 고객사로 부터 지속적인 신뢰와 인정을 받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산업전반에 적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시대에 AI 주권을 확립하기위해 국가 및 대형 IT 기업들이 앞다퉈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국내 데이터센터는 이제 시작 단계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필수 시설인 비상발전기 시장은 꾸준하게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엔진사와 협업을 통해 어떤 고객의 니즈에도 맞춰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해 낼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비상발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데이터센터 비상발전 공급 계약과 관련, 분할해 계약이 진행되고 있기에 의무공시는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데이터센터 수주는 이뤄지고 있으며, 매출 및 수주잔고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방산업의 확대 및 AI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며 "전력 유관 사업에 꾸준하게 투자하고 있기에, 종합 전력 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지엔씨에너지의 미래는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