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상호관세 부과조치,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관련 직원들에게 당부사항을 전했다. ⓒ 금융위원회
[프라임경제]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탄핵심판 선고와 상호관세 부과 등 대내외적 불안정성이 커지는 만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4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상호관세 부과조치,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관련 직원들에게 당부사항을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인용하면서 '파면' 결정을 내렸다.
이에 그 여파를 감안,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고 금융 및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기도 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상호관세 부과조치,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주시하고,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한 시장안정조치를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원회 직원들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공직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국정에 공백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당초 계획대로 정책 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