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계룡건설(013580)이 금일 장중 오름세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부터 추진해왔던 신행정수도법을 22년 만에 재추진한다는 소식으로 인해 강한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9시34분 현재 계룡건설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43% 상승한 1만4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대한민국 행정 수도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는 내용을 보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 대표가 내린 "차기 정권 출범 시 대통령실 세종 이전 가능성을 검토하라"는 지시에 후속조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강준현(세종을) 복기왕(충남 아산갑) 등 충청권 의원 주도로 작성됐으며, 특히 복 의원은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정책실 신행정수도건설 건설기획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행정 수도 완전 이전 방안'이란 제목의 보고서에는 구체적으로 △대통령 집무실 세종시 전면 이전 △국회 본원의 완전 이전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계룡건설은 대전 서구에 본사를 둔 건축 및 토목 부문에서 도급공사 및 자체공사를 하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