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증권은 7일 노머스(473980)에 대해 시장 파이를 키울 사업자이며 신규 사업에 대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노머스는 해외공연 기획, 커머스(MD), 커뮤니티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엔터테인먼트 업체다. 지난해 모든 사업부가 고성장했으며 올해도 유사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머스는 중소형 지식재산권(IP)을 중심으로 엔터 사업을 영위 중이다. IT 플랫폼을 활용해 팬덤을 성장시키는 것을 돕고 중소형 IP와 동반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최근에는 중소형 IP뿐만 아니라 대형 소속사로부터 독립한 아티스트들의 IP를 레버리지하는 역할까지 확장했다. 이에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더 큰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음반 판매량보다 공연 사업에 더 큰 비중을 두는 엔터 업계의 환경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노머스의 해외 공연 건수는 작년 대비 올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점점 공연 사이즈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내년 상반기 콘서트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1년 전부터 논의되는 점은 노머스가 기획하는 콘서트 레벨의 업그레이드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상반기 노머스는 신규 사업 2개를 런칭한다. 먼저 앨범 초도 판매량에 영향을 주는 미니 앨범 형태의 굿즈를 제작한다. 이와 함께 1대 1 메시지 기능을 플랫폼에 추가할 계획이다. 이들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요인이자 중소형 아티스트들과 핵심 팬층의 수요를 충족하는 기능이다.
박 연구원은 "두 개의 신규 사업에 대해 높은 소비자의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해외 공연 증가는 노머스 실적과 연결되며, 중국 공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