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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박람회 참여 잇따라…브랜드 영향력 강화

라면박람회·비즈 페스타 성료…본그룹,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 참여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5.04.07 11:35:02
[프라임경제] 나들이 계절을 맞아 식품·외식업계의 박람회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주부터 일반 소비자들까지 한번에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왼쪽부터)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와 배우 이이경이 맵탱 패키지를 들고 있다. ⓒ 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식품(003230)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의 메인 부스 운영 업체로 참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라면박람회는 라면 트렌드를 공유하고 글로벌 라면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후원 아래 개최된 행사다. 올해로 5회째를 맞았던 이번 박람회에는 라면, 원재료, 조리기기, 설비자재 등 총 150개사가 참여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불닭, 맵탱, 탱글 등 대표 브랜드의 국내 신제품을 공개했다. 여름철 비빔면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3월 출시된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을 비롯해 글로벌 전용 제품으로 탄생했다가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푸팟퐁커리 불닭볶음면', '탱글 머쉬룸 크림·갈릭오일·청크토마토 파스타' 등을 공개, 방문객들에게 시식을 제공했다.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스텝퍼를 두드리는 만큼 맵탱 비빔면을 받는 '더위박살 맵탱 이벤트' △랜덤 경품을 제공하는 '삼양 핀볼 게임'에는 박람회 기간 내내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박람회 현장을 돌아다니며 대형 호치를 찾으면 선물을 제공하는 '게릴라 QR 이벤트' △삼양식품 부스 사진을 SNS에 올리면 경품을 받는 '부스 인증샷 이벤트'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맵탱 광고 모델인 배우 이이경도 함께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이경은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와 함께 대형 맵탱 패키지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현장 추첨을 통해 방문객들과 셀카 이벤트를 진행했다.

박람회 첫 날인 4일이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삼양식품 부스에는 많은 방문객이 몰렸고, 주말에는 더 많은 인파가 방문하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첫 날에만 약 6000명이 방문했다. 총 사흘간 4만여명이 삼양식품 부스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면사랑의 '2025 비즈 페스타' 중화반점 테마 부스. ⓒ 면사랑


면사랑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2025 삼성웰스토리 F&B 비즈 페스타(이하 2025 비즈 페스타)'에 참가해, '중화반점' 콘셉트 부스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2025 비즈 페스타는 푸드서비스 & 식자재 유통사인 삼성웰스토리 FD사업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B2B 식음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식음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업계의 성장을 리딩하는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됐다. 올해는 117개 부스에서 3000여종에 달하는 식음 제품이 전시됐다.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면사랑은 2022년 첫 참가 이후 4년 연속 F&B 비즈 페스타에 참여하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B2B 시장에서의 입지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올해는 중화반점 콘셉트로 전문 중식당에서 사용하는 중식 전문 라인업을 선보이며 시식, 증정,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접점을 확대했다. 

시식 코너에서는 중화반점 콘셉트에 맞춰 여름철 스테디셀러 메뉴인 콩국수, 짜장면, 물냉면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콩국수는 콩가루를 넣어 반죽한 면과 부드럽고 진한 콩국물이 어우러져 고소하고 깊은 맛을 자랑했다. △짜장면은 중화풍 특유의 불향과 풍부한 감칠맛이 살아 있는 소스가 쫄깃한 면발과 조화를 이룬다. △물냉면은 구수하고 탱탱한 메밀면에 시원하고 깔끔한 냉면육수가 어우러져, 더워진 날씨 속 청량한 만족감을 선사하며 입맛을 돋웠다.

이외에도 면사랑은 행사 기간 동안 참여한 협력사 및 고객사, 업계 관계자들 대상으로 스테디셀러 면·소스·고명 제품을 소개하고, B2B 고객과의 1:1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지난해 3월 진행된 '2024 상반기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 현장. ⓒ 본아이에프


본아이에프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상반기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본죽&비빔밥 △본도시락 △본설렁탕 △본우리반상 △멘지 △본흑염소능이삼계탕 △이지브루잉커피까지 자사 사상 최대 규모인 총 7개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지난 1월 새롭게 론칭한 본흑염소능이삼계탕과 오는 5월 론칭 예정인 이지브루잉커피를 박람회 현장에서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

본아이에프는 2002년 본죽을 시작으로 본도시락, 본설렁탕 그리고 본우리반상에 이르기까지 순차로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한식 프랜차이즈로 발돋움했다. 본아이에프는 그 과정에서 쌓은 23년의 업력, 220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며 축적한 전문적인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본죽&비빔밥'은 높은 브랜드 신뢰도와 본사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에 기반해 1%대의 낮은 폐점률을 유지하며 평생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본도시락'은 작년 단체도시락 매출 397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등 단체 도시락의 명가로 인정받고 있다. 본사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에 힘입어 가맹점주와 고객 모두 만족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프리미엄 솥밥·화로 반상 브랜드 '본우리반상'은 전국 팔도 음식 기반의 정갈한 반상 차림을 선사하고 있다. 오는 9일 동탄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 105평 규모의 초대형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 수도권 주요 상권에 로드샵도 적극 확장할 계획이다.

일본 라멘 전문점 '멘지'는 지난 3월 가맹사업을 본격화한 지 1년만에 20호점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인기 웹툰 작가 김풍과의 콜라보 메뉴를 출시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선보이며 라멘 탑티어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이지브루잉커피'는 저가 커피 브랜드가 범람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브루잉 커피만이 줄 수 있는 맛과 가치를 전하고자 고안된 브랜드다. 이지브루잉커피는 이번 창업박람회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박람회 현장을 찾는 예비창업자들은 본아이에프 부스를 방문해 7개 브랜드 창업의 강점과 S급 상권 분석, 투자 비용, 실제 수익 등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심층적으로 상담 받을 수 있다. 또한, 3개 이상의 브랜드를 상담할 경우 모바일 시식권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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