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은 "美 관세 장기화 가능성…시장 안정화 조치 즉각 시행"

유상대 부총재, 미국 상호관세 관련 '비상대응TF' 개최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5.04.07 11:53:23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운데)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 16층에서 열린 '시장상황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한국은행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이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주가·환율 등 국내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향후 미 관세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고 예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에서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지난 2일(현지 시각) 발표한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요 집행간부 및 국실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주 강도 높은 미국 상호관세 발표 및 이에 따른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 우려 등으로 주가·환율 등 국내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부총재는 "향후 미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고 예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24시간 점검 체제를 통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가용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즉각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네티즌 의견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300자 이내 / 현재: 0 자 ] ※ 사이트 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의견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총 ( 0 ) 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