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8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존 소셜 카지노의 안정적 현금 창출에 더해 슈퍼네이션과 팍시게임즈라는 신규 성장 동력을 갖췄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는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연간 매출액 두 자리수 성장이 전망되고 지속되는 주주환원에 리레이팅(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런 흐름을 이어가려면 추가적인 M&A가 매년 동반되야 한다"며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동사의 보유 현금은 8200억원 수준으로 아직 추가 M&A·스케일업을 위한 현금 여력을 지녀 슈퍼네이션, 팍시게임즈의 성장 속도와 추가 M&A 여부에 주목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5.6% 상승한 1694억원, 8.7% 늘어난 67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더블유카지노와 슈퍼네이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3% 오른 433억원, 37.2% 성장한 172억원으로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 11월부터 마케팅 확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매월 최고 실적을 달성 중"이라며 "지난 26일 인수한 팍시게임즈의 매출도 2분기부터 반영해 가속 성장이 확인된다면 추정치 상향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