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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칩, '30조' 글로벌 3D 카메라 로봇 시장 '유일 수혜'…"중장기 성장성 명확"

"기존 ISP와 AHD 기술 확장 적용된 퓨전·엣지 센서가 로봇 비전시스템 등서 핵심 역할"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4.08 08:58:12

ⓒ 넥스트칩


[프라임경제] 현대차증권은 8일 넥스트칩(396270)에 대해 자율주행 기술을 넘어 미래를 여는 로봇센서업체로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넥스트칩은 고화질 영상처리를 위한 영상처리프로세서(ISP), 고해상도 아날로그 영상을 전송하는 영상전송기술(AHD),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자율주행(AD)용 실시간 영상 인식 기술이 적용된 센서 등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들을 바탕으로 '퓨전 앤 엣지(Fusion & Edge)' 사업을 통해 로봇에 들어가는 비전영상센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따라서 올해 주력 제품인 ISP의 안정적인 매출과 더불어 로봇향 센서 매출이 본격화되며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64.7% 늘어난 5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바라봤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자율로봇과 인공지능(AI) 로봇이 서비스, 의료 제조업, 물류 등에 빠르게 도입되면서 센서에 대한 탑재량도 증가하고 있다"며 "센서는 로봇이 환경을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하면서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짚었다.

이어 "배송 로봇과 3D 카메라를 적용하는 로봇시장은 AI와 로봇의 융합, AI 네비게이션을 탑재한 자율이동로봇(AMR) 및 서비스 로봇 수요 증가, 자율주행 로봇과 피킹 로봇 도입 확대 등으로 인해 2023년 8조8560억원에서 2030년 29조8687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코어 ISP를 보유한 동사가 유일하게 수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동사의 기존 ISP와 AHD 기술이 확장 적용된 퓨전·엣지 센서가 로봇의 비전시스템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동사는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AI·ISP·비행시간측정(ToF)를 통합한 퓨전 센서를 로봇·드론·도심항공교통(UAM) 등에 적용,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추가적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된 '아파치(Apache) 6'는 로봇에서도 적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곽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로봇향 매출 증가와 더불어 영업이익률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독보적인 비전 센싱(Vision Sensing)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로서 중장기 성장세는 명확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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