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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보험사 인수 따른 시너지 창출 가능성↑

대출 역성장·환평가손실 기저효과 등 그룹 CET1 개선 '기대'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4.08 09:37:33

서울 중구 소재 우리금융그룹 본점.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KB증권은 8일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경쟁 시중은행 금융지주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주주환원율 및 보통주자본비율(CET1)의 약점을 비과세 배당으로 일부 상쇄하는 등의 행보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이밖에도, 보험사 인수의 경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조건부 승인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비은행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대출 역성장이 예상된다. 경쟁사 대비 적극적인 CET1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위험가중자산(RWA) 관리가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예상 주주환원 규모는 배당 9000억원과 자사주 2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1000억원으로, 주주환원 수익률은 8.8% 수준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777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9%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수준으로, 지난해 대비 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이유로는 전사적자원관리(ERP) 비용 약 1700억원의 반영을 꼽았다.

강 연구원은 "원화대출은 전 분기 대비 0.5% 떨어지고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bp 개선될 것"이라며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1분기 환평가손실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그룹 대손비용률(CCR)은 지난해 동기 대비 2bp 오른 41bp로 카드·가계 신용 연체율 상승의 영향이 반영될 것"이라며 "그룹 CET1은 전 분기 대비 13bp 개선된 11.9%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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