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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BIO] 삼진제약·딥바이오·이대목동병원 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5.04.08 11:26:27
[프라임경제] 4월8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삼진제약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는 환절기 피부 및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3중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진정피부 100억 유산균'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소개 했다.

봄철 환절기는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시기다. 이는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 외부 자극 증가, 대기 중 수분 부족 그리고 일교차에 따른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피부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피부가 쉽게 민감해지고 트러블이 증가할 수 있는 환절기에는 일상 속 피부 관리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삼진제약 위시헬씨 진정피부 100억 유산균. © 삼진제약


전문가들은 피부 건조증 예방에 적절한 실내 온·습도 유지는 기본이고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세안과 샤워 등은 자제하는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권하고 있다. 그리고 근본적인 피부 건강을 위해 외부 케어 외에도 체내 면역과 장내 환경 등 건강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삼진제약의 '진정피부 100억 유산균'에는 식약처로부터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성 인정 균주 Lactobacillus sakei Probio65'가 핵심 성분으로 함유돼 있다.

김치에서 유래한 식물성 유산균 'Lactobacillus sakei Probio65'는 현재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도 특허 보유 중인 균주이며, 위산에 강해 장까지 살아 도달할 수 있는 생존력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민감한 피부 상태 지수(SCORAD)에 관한 뛰어난 개선 효과도 입증 받았다.

또한 '진정피부 100억 유산균'에는 장 건강 케어를 위한 유산균도 포함돼 있다. 세계 3대 유산균 기업 '듀폰 다니스코社'의 'Bifidobacterium'을 함유, 장내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장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으며,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비오틴300%' 함유로 지방·탄수화물·단백질 대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진정피부 100억 유산균'은 100% 식물성 캡슐로서 누구나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며 특히, 유산균 전용 용기 사용으로 실온에서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동국제약은 배우 박은빈을 모델로 기용한 센시아 신규-CF를 온에어했다.

이번 CF는 정맥순환장애 증상으로 인한 소비자의 불편에 공감하며, 센시아가 제안하는 효과적인 다리 건강 솔루션에 초점을 맞췄다.

광고 속 박은빈은 "센시아 효과 봤죠!"라는 확신에 찬 멘트로 시작해 카페거리, 사무실, 침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배경으로 하루 일과를 따라가며 센시아의 효능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대웅제약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와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27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화정연구동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과 박범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웅제약의 풍부한 신약 개발 경험과 AI 신약 개발 기술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의료 데이터 자원 등의 연구 경쟁력을 접목해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AI 신약 개발 및 연구에 필요한 기술과 자원 공유 △유전체 데이터, 생체 데이터, 임상 데이터 등의 제공 및 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보유한 양질의 의료 데이터와 약물 평가 역량을 활용해 AI 신약 개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보다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확보함으로써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대웅제약이 AI를 활용해 발굴한 후보 물질을 실험적으로 검증함으로써 신약 개발 과정의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왼쪽)과 박범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웅제약


대웅제약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은 내부 화합물 라이브러리인 다비드(DAVID), AI가 가상 탐색을 통해 유효 화합물을 찾아내는 데이브스(DAIVS), 그리고 약물이 표적과 강력하게 결합할 수 있도록 저분자 화합물들의 구조를 최적화하는 데이프래그(DAIFrag)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독성 등 약물의 주요 특성을 예측할 수 있는 데이지(DAISY)를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 선정 과정을 더욱 정교하게 진행하고 신약 개발의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병원이 보유한 임상 현장 경험과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계와 연계해 실용화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병원은 신약 개발을 위한 표적 단백질(Target)을 연구하고 있으나, 이에 적용 가능한 유효한 화합물은 아직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자체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해당 표적에 적합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최적화할 계획이다. 발굴된 후보 물질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실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며,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혁신 신약 개발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 진단 솔루션 기업 딥바이오(대표 김선우)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수행한 대규모 전립선암 연구 결과가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지난 달 31일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Radical Prostatectomy)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들의 디지털 병리 전체 이미지 슬라이드 총 29,646장을 분석해 딥바이오의 인공지능 기반 병리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이 전립선암의 글리슨 등급 분류 및 종양 부피 정량화에서 임상적으로 유효하며, 예후 예측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제공함을 입증했다.

특히 딥바이오 알고리즘이 계산한 종양 비율(Percent Tumor Volume, PTV)을 기존의 예후 예측 모델(CAPRA-S Score)에 결합한 확장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생화학적 무진행 생존(Biochemical Progression-Free Survival, BPFS)에 대한 예측력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p=0.006). 이는 인공지능 병리 분석이 기존 병리 진단의 보완 수단으로써 임상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이번 연구는 당사의 AI 기술이 전립선암 병리 데이터를 대규모로 분석하고 예후 예측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한 중요한 결과"라며 "AI를 디지털 병리 워크플로우에 통합함으로써 보다 정량적이고 일관된 데이터 기반 진료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오는 4월9일부터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최신 의료장비 '리줌 시스템(Rezum System)'을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리줌 시스템은 수증기 에너지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최소 침습 치료장비다. 요도를 통해 장치를 삽입한 뒤, 고온의 수증기를 조직에 주입해 세포를 파괴하고 전립선 부피를 점차 줄이는 방식이다.

절개나 전신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대부분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 회복이 빠르고, 성기능 저하나 요실금 등의 부작용 위험도 낮아 환자 만족도가 높다.

전립선비대증은 60대 남성의 약 절반, 85세 이상 남성의 90% 이상이 겪는 대표적 배뇨 질환이다. 배뇨 곤란, 빈뇨, 야간뇨, 잔뇨감 등이 주 증상이며, 방치 시 방광 기능 저하와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 치료는 약물요법을 먼저 시행하나, 반응이 없거나 증상이 악화될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전신마취, 긴 입원 기간, 성기능 저하 등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 리줌 시스템은 이러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전립선 질환 진료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과 임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리줌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시술의 안전성과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욱 비뇨의학과 교수는 "리줌 시스템은 절개와 마취 없이 전립선 조직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최신 치료법"이라며 "회복이 빠르고 성기능 보존에 유리해, 수술을 망설이는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이 자궁경부 질액의 분석을 통해 조산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

김영주 교수팀은 '자궁경부 질액의 폴리-시알릴화 글리칸은 조산의 잠재적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Poly-sialylated glycan of cervicovaginal fluid can be a potential marker of preterm birth)'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만삭과 조산 임산부의 자궁경부 질액 내 N-글리코실화 분석으로 조산 예측도가 높은 3개의 폴리-시알릴 글리칸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 인터넷판 4월호에 게재됐다.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 ©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은 조산 예측 바이오마커로서 자궁경부 질액 내 단백질의 부위별 N-결합 글리코실화가 만삭과 조산 그룹에서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비교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6595개의 N-결합 글리코펩타이드가 분석됐고 이 중 조산 그룹에서 173개의 글리칸이 만삭 그룹과 비교해 유의미하게 증가됐으며 낮은 수준의 푸코실화와 높은 수준의 시알리화 글리칸의 특징이 나타났다. 그 중 질액 내 마이크로바이옴 구성에 상관없이 모든 샘플에서 발현되는 3개의 폴리 시알릴화 글리칸을 발견했으며 높은 조산 예측값(AUC = 0.802, p<0.017)을 보여줬다. 또한, 체질량지수 또는 산모 나이와 같은 임상지표와 함께 사용했을 때 조산 예측 정확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자궁경부 질액은 기능성 단백질들이 다양한 글리칸 구조로 혼합돼 있으며, 이 당단백질의 당화 발현은 숙주-병원체 인식, 면역 방응, 세포 신호 및 임신 상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산 예측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연구 결과는 거의 없었다.

김영주 교수는 "자궁경부 질액의 폴리-시알릴화 글리칸이 임신 중 조산을 예측하는 새로운 임상 마커로서 잠재적 가치가 있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조산을 미리 감지하기 위해 자궁경부 질 글리칸을 이용한 새로운 예측 바이오마커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김영주 교수는 2023년부터 보건산업진흥원의 한국-영국 글로벌연구협력지원사업으로부터 과제를 수주 받아 다인종 임상 샘플에서 AI를 활용한 멀티오믹스 분석 기반의 조산 예측 마커 발굴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내 특허 등록과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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