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 참석, 회의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 부총리, 김병환 금융위원장. ⓒ 기획재정부
[프라임경제]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상황별 대응계획을 점검·준비하고 주식·국채·외환·자금 등 시장별 모니터링을 강화해달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개최하고 "미 정부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조치에도 미중 관세분쟁 심화, 품목별 관세 지속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 등으로 국가 총부채 비율이 7년 만에 감소 전환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더해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앞으로도 잠재적인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대응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21년 98.7%를 정점으로 △2022년 97.3% △2023년 93.6% △2024년 90.1%로 3년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 총부채 비율은 지난해 244.5%로 전년 250.5% 대비 하락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