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건설부문 직원들이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 1호' 개관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한화 건설부문
[프라임경제] 한화 건설부문(이하 한화)이 보호시설 퇴소 이후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만 18세 이후 보호 종료 아동)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나선다.
한화(000880)는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전용 공간인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 1호'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는 한화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해 체결한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한화는 약 101.19㎡(약 30평) 규모의 자립준비청년 전용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생활에 필요한 가전 및 가구를 새롭게 설치했다. 공간은 생활교육과 자립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회 진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 연장을 통해 양육시설에 최대 만 24세까지 머무를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 기반뿐만 아니라 정서적·경제적 지원도 함께 제공받게 된다.
전창수 한화 인사지원실장은 "희망 보금자리가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청년 자립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협력이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 '건설인력양성 및 협력사 채용지원'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