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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소비자 접점 강화 위해 마라톤 대회 성료·팝업 개최

제스프리, 한국-뉴질랜드 영양학 학술 교류 통해 키위 효능 입증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5.04.14 17:13:41
[프라임경제] 유통업계가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최근 열린 '2025 런 유어 웨이 하프 레이스 인천' 마라톤 대회부터 해외에서 열리는 김치 팝업스토어까지 각양각색이다.

지난 13일 열린 '2025 런 유어 웨이 하프 레이스 인천' 마라톤 대회 현장. ⓒ 이랜드월드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지난 13일 '2025 런 유어 웨이 하프 레이스 인천' 마라톤 대회를 아트센터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총 4000명이 참가한 이번 마라톤 대회는 1시간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대회 전부터 큰 화제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는 러닝 마니아들을 위한 21.0975㎞ 하프 레이스다. 뉴발란스는 참가자들을 위한 맞춤형 레이스 패키지와 참여형 콘텐츠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뉴발란스는 참가자들에게 △러닝 싱글렛(전용제품) △러닝 양말 △암슬리브 △바세린 바디로션 △아미노바이탈 에너지젤 △리스테린 구강청결제 △모레모 헤어케어 키트 △닥터지 선세럼 등으로 구성된 레이스 패키지를 제공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뉴발란스 퓨어셀 러닝화를 신고 뛰어볼 수 있는 트라이얼 존과 러너들의 휴식을 책임질 프레쉬폼 리커버리 슬라이드를 신어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동아오츠카(포카리스웨트) △바세린 △닥터지 △아미노바이탈 등이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과 혜택을 제공했다.

완주 후 간식으로는 이랜드이츠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프랑제리'의 사과빵이 제공됐다. 남녀 1위 주자에게는 이랜드파크의 럭셔리 브랜드 '그랜드 켄싱턴 체험 객실 숙박권' 등 특별한 경품이 지급됐다.

이랜드 뉴발란스 관계자는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하프 마라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기쁘다"며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진행되는 10K 마라톤 대회도 많은 관심 바라며, 뉴발란스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러닝 이벤트를 개최해 국내 러닝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제스프리 인터내셔날 본사에서 '한국-뉴질랜드 영양학 학술 교류 세미나'가 열렸다. ⓒ 제스프리


제스프리가 지난 9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위치한 제스프리 본사에서 '한국-뉴질랜드 영양학 학술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키위의 영양학적 이점을 중심으로, 과일 섭취의 중요성과 식습관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키위의 면역력·장 건강 관련 효능을 다룬 뉴질랜드 현지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한국인의 과일·채소 섭취 실태를 살펴보는 초청 세션과 전문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정효지 한국영양학회 회장(서울대 보건대학원) △송윤주 한국영양학회 교수(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정희원 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로 활동 중인 오진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석했다. 뉴질랜드에서는 △마그릿 비서스(Margreet Vissers) 오타고대학교 병리생물의학과 교수 △시몬 베이어(Simone Bayer) 영양학과 박사가 참여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마그릿 교수와 시몬 박사는 각각 '면역을 위한 키위 연구'와 '키위 섭취를 통한 장 기능 개선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썬골드키위를 하루 2개씩 섭취한 그룹에서 비타민 C 수치 증가, 면역세포 활성, 피로감 감소가 확인됐다. 그린키위의 경우 과민성 대장증후군 및 기능성 변비 환자의 복통과 변비 증상을 유의미하게 개선해주는 효과를 보였다. 두 전문가는 과일과 채소의 일상적 섭취가 건강한 면역 체계 유지와 장 건강 개선에 효과적임을 강조했다.

또한 두 전문가는 '영양소 밀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양소 밀도는 동일한 열량 대비 함유된 영양소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다. 적은 칼로리로 더 많은 필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영양 불균형 해소에 도움을 준다. 발표에서 소개된 제스프리 키위는 루비레드 28.5, 썬골드 26.7, 그린 19.5의 높은 영양소 밀도 점수를 기록하며 영양소 밀도가 높은 대표 과일로 주목받았다.

송윤주 교수는 한국인의 과일 섭취 실태를 분석하며 "전체 인구의 약 69%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섭취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과일은 생과일로 섭취 시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 폴리페놀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한 고영양 식품으로 과일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단순한 열량 섭취보다 영양소 밀도 등 식품의 질적 측면을 고려한 식습관 개선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소비자들이 영양소 밀도가 높은 과일∙채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희원 교수는 "과일을 원물 그대로 섭취하는 것은 일반적인 첨가당 섭취와 달리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오히려 다양한 미량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초가공식품을 포함한 간식 등을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선택지"라며 "특히 키위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당지수가 낮은 과일은 영양소 밀도가 높아, 채소와 과일 섭취가 부족한 한국인의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상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 개최 팝업스토어 외부 조감도. ⓒ 대상


대상(001680)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도쿄 시부야구에 위치한 '크레인즈 6142'에서 일주일간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을 운영한다.

대상 '종가'가 전개하는 김치 블라스트 팝업은 김치의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서울, 런던, 부산에 이어 올해는 도쿄에서 개최된다. 도쿄 시부야 캣스트리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5월 황금연휴 기간을 포함하는 만큼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의 주제는 'Deep Dive into Life'다.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한국의 김치 문화와 일본의 문화를 결합해 일상에 깊숙히 파고드는 김치 경험을 제안한다는 설명이다. 대상은 이번 팝업을 통해 '종가'의 우수한 가치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브랜드 경험을 기반으로 현지 브랜드 인지도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종가'만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종가'의 히스토리부터, 일본의 최신 식문화와 결합한 새로운 김치 레시피, 브랜드 앰버서더 세븐틴 '호시'와 함께한 작업물 등 다양한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 조형물, 애니메이션 그래픽 등 풍부한 시청각적 요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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