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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FLNG 수주 가시화로 실적개선

투자의견 '매수'…조선 업종 차선호주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4.15 08:45:13

ⓒ 삼성중공업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1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올해 2기, 40억달러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수주가 가시화됨에 따라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912억원, 영업이익 14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85.7% 증가한 수치이나,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이에 대해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조업일수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40억달러 규모 FLNG 수주를 주목했다.

모잠비크 ENI Coral 2 FLNG의 경우 지난 9일 모잠비크 정부가 10조6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승인하면서 상반기 내 수주가 유력해졌다. 사업 규모는 약 25억달러로 추정된다. 북미 지역에서도 미국 델핀(Delfin) 액화천연가스(LNG가) 지난달 25일 미국 해양청으로부터 프로젝트 추진 허가를 받았고, 캐나다 웨스턴(Western) LNG 역시 추가 펀딩에 성공하며 하반기 최종투자결정(FID)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 연구원은 "동사는 대형 조선사 중 유일하게 해양 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으며, 적자 부문이 없다"며 "하반기부터 FLNG 2기 건조에 돌입해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울산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과 환율 하락 구간에서의 안정적이 생산성,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겸비해 차선호주 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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