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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협상·추경" 대내외 호재에 코스피, 2470선 '안착'

기관 '사자' 현대차·기아 등 자동차株 강세...원·달러 환율 1425.5원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4.15 17:19:07

코스피가 관세 협상 기대감과 정부 재정 정책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관세 협상 기대감과 정부 재정 정책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55.89 대비 21.52p(0.88%) 오른 2477.4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62p(0.35%) 오른 2464.51으로 출발했다. 이틀 연속 장 초반 2460선을 넘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이 1829억원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90억원, 1178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5%), 셀트리온(-2.26%), 삼성바이오로직스(-0.39%)가 하락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올랐다.

현대차가 전 거래일 대비 7700원(4.29%) 뛴 18만7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기아가 2800원(3.37%) 늘어난 8만5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HD현대중공업(1.73%), 시총 1위 삼성전자(0.71%), LG에너지솔루션(0.58%), SK하이닉스(0.22%), 삼성전자우(0.21%)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08.98 대비 2.94p(0.41%) 상승한 711.9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192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12억원, 700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코오롱티슈진(3.03%), HLB(2.46%), 레인보우로보틱스(0.18%), 파마리서치(0.14%)가 상승했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1.81%)을 비롯, 에코프로비엠(-1.77%), 에코프로(-2.73%), 휴젤(-4.62%), 클래시스(-0.49%), 리가켐바이오(-1.26%)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4원 오른 1425.5원에 마감했다. 이는 주간거래 종가 기준 넉달여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감된 관세 우려와 안정세를 되찾은 시장금리 영향에 코스피도 아시아 주식시장 대부분과 함께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안정된 상황에서 정부 재정정책 기대감 등도 유입돼 코스피 상승에 힘을 불어넣었다"고 짚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기장비(4.81%), 자동차(3.76%), 복합유틸리티(3.69%), 항공화물운송과물류(3.35%), 가스유틸리티(2.75%)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우주항공과국방(-1.57%), 생물공학(-1.53%), 종이와목재(-0.81%), 제약(-0.73%), 항공사(-0.60%)가 차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6조0984억원, 6조802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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