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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DL이앤씨 · SM그룹 외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5.04.16 08:48:25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DL이앤씨(375500)가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 본사에서 각 지역사무소 고객서비스(CS) 관리자를 대상으로 전문 CS 교육을 실시했다. 젊어진 고객층에 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한 고객 응대 품질 향상을 위함이다.

최근 'MZ세대'가 주거 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아파트 매입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아파트 키즈'로 불리는 30대로 나타났다. 거래된 아파트 49만2052가구 중 30대 매입 비중은 26.6%(13만973명)에 달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는 소통에 있어 신속함과 공감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엥 DL이앤씨는 이 같은 고객층 변화에 발맞춰 △고객 및 응대자 행동유형 진단 △유형별 특성 분석 및 발표 △민원 응대 시나리오 작성 등 실전 중심 교육을 통해 젊어진 고객 관점에서 소통하는 방법을 학습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MZ세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고객 응대를 통해 CS 품질을 고도화하고 고객 만족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SM그룹 건설부문 계열사 동아건설사업이 준공을 마친 경기 평택시 '평택역 경남아너스빌 디아트' 입주예정자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평택역 경남아너스빌 디아트는 동아건설산업이 경기 평택시 통복동 577번지 일원에 조성한 지상 47층 총 533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다. 지난달 말 점등식 행사를 열었으며, 이달부터 입주가 진행 중이다. 협의회는 하자 보수와 개별 민원 등을 적극 수용하고 해결한 동아건설산업 측에 감사를 전했다.

이광현 협의회 대표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입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귀 기울이며 편의를 위해 힘써 주신 시공사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택의 명품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수고해 주신 임직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임동복 동아건설산업 대표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입주 예정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입주까지 차질 없이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000720)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 기술 개발에 나섰다. 

두 기관은 지난 14일 서울대학교에서 초전도 기반 핵융합로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혁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양 기관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핵융합 발전은 수소와 같은 연료를 이용하여 초고온의 플라스마 상태에서 원자핵을 결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로, 원료가 풍부하고 안전성이 높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핵융합은 방사능 폐기물의 생성이 적고,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는 장점이 있어 '꿈의 에너지'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서울대학교는 무절연 고온초전도 기술 등 핵융합 시스템을 소형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며, 영국 원자력청이 주관하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핵융합 발전 프로젝트인 STEP(Spherical Tokamak for Energy Production)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서울대학교는 초전도 기반 핵융합로의 개발과 사업화에 있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사업 개발 및 참여, 인력 지원 및 상호 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승강기 운영 시스템 개발을 위해 HDC랩스, 현대엘리베이터와 기술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HDC현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파크 입주민의 엘리베이터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HDC현산 등 3사는 향후 엘리베이터의 보안성능을 향상하고, 승강기 내 반려견 동반 탑승 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알람 기능 등 다양한 기술이 포함된 AI 승강기 시스템을 상호 협력하여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HDC현산이 지난해 분양한 서울원 아이파크에는 승강기 내 공간 점유 AI 객체 분석을 통해 엘리베이터 혼잡도를 측정하고, 대기시간 분석 및 활용, 휠체어 탑승 여부 확인 등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 혁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발하는 AI 객체 분석 기술은 승강기 군 관리 운행시스템과 연계되어, 기존 일반 승강기 시스템보다 약 30% 이상 운행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탑승객의 이상행동, 화재 발생, 낙상, 목적지 구분 호출 등도 AI를 통해 분석함으로써 안전성과 보안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승강기 내 반려견 탑승 시 외부 안내판에 이를 표시할 수 있고, 반려견 단독 탑승 시에는 문 열림 유지기능을 통해 목줄 끼임 사고를 방지할 수 있어 반려견을 동반한 승강기 이용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해질 전망이다. 이어 향후 적용될 아이파크 세대 내 월패드와 현관 스위치를 통해 가려는 층을 미리 선택·예약할 수 있어 승강기 운행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갈월동 일대에 공급한 청년안심주택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달 14일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자산운영서비스 홈페이지 '엘리스'를 통해 진행된 청약 접수 결과, 총 217가구 모집(특별공급 포함)에 1만9869건이 접수돼 평균 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청약을 받은 특별공급의 경우 44가구 모집에 4775명이 청약 신청을 하며 평균 108.5대 1의 경쟁률을, 일반공급도 173가구 모집에 1만5094명이 청약을 하며 평균 8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경쟁률은 특별 공급으로 청약을 받았던 전용 39㎡A타입으로 8가구 모집에 1924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24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2룸 3Bay 구조의 전용 49㎡는 특별공급 청약과 일반공급 청약에서 각각 26.7대 1, 3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는 지하 4층~지상 24층 1개동 전용면적 23~49㎡ 총 2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공공임대를 제외한 217가구를 민간임대로 공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4월16일에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4월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화(000880) 건설부문(이하 한화)이 유틸리티 글로벌과 협력해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한화는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Utility의 독자적인 H2Gen 시스템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플랜트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렇게 생산된 수소는 한국의 수소 모빌리티 산업 및 기타 청정에너지 분야에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Pre-FEED 수행으로 설계 기준, 공정 구성, 소요 사업비 및 사업기간, 경제성 평가 등 기본설계를 위한 기초자료를 도출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화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에 있어 H2Gen 시스템의 도입 여부를 보다 신뢰성 있고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커 믹스 유틸리티 글로벌 CEO는 "한화와 이처럼 중요한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은 우리 H2Gen® 시스템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전략적 진전이며, 경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청정수소 생산이라는 전 세계적인 목표를 뒷받침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노박 유틸리티 글로벌 CCO는 "이번 협약은 당사의 H2Gen 시스템 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모빌리티 시장 중 하나인 한국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을 의미한다"며 "향후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시장으로 확장해 나아가며, 수송 및 기타 에너지 활용 분야에 경제적이고 청정한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S그룹이 솔라시도에 선보인 광주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강소형 잠재관광지 사업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하여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대상지로 선정된 산이정원은 1년간 상품개발, 홍보마케팅 등 관광 활성화 활동을 위해 소정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의 첫 단추로 지난 9일 산이정원은 해남군, 한국관광공사와 '강소형 잠재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BS그룹은 산이정원의 그랜드 오픈과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의 시너지 효과로 산이정원과 광주전남 지역의 관광산업이 더울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이정원은 오는 26일 국내 최초 ESG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산이정원과 전라남도 ESG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어린이 사생대회, ESG 북콘서트,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등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산이정원 관계자는 "전남 최초의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산이정원이 가진 관광지로 매력을 인정받은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4월 말에 열릴 '산이정원 ESG 페스티벌'에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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