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6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731억원, 1598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준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한 수치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와 Non-바이오시밀러 매출은 7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고 Non-바이오시밀러는 802억원으로 같은 기간 7% 감소할 것"이라며 "기존 추정치 대비 각 1007억원 및 353억원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는 작년 4분기 높은 매출 보였던 주요 품목들(램시마IV, 트룩시마)과 짐펜트라 중심으로 부진이 예상된다"며 "Non-시밀러는 분기별 매출 안분 조정한다"고 했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률(OPM)이 18.3%(전분기 대비 0.2%포인트 감소)로 이는 기존 추정치(22.5%) 대비 4.2% 하향한 것"이라며 "외부 CMO 생산 물량 일시적으로 1분기 집중되며 원가율이 기존 추정치 대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2분기부터 합병효과에 따른 원가율 개선 효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미국 신규 성과 확인에 따라 주가 반등 단초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