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AI뉴스룸] 현대엔지니어링 또 다시 재해사고

 

강경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25.03.11 07:41:58



[프라임경제] 현대엔지니어링 공사 현장에서 또 다시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일어난 안성 교량 붕괴 사고 이후 불과 보름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안전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운정리 화양도시개발구역 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추락 사고로 근로자 2명 가운데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이번 사고는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중 6층 높이에서 근로자 2명이 떨어지면서 발생했습니다. 

해당 사고로 하청 토건업체 소속 50대 근로자 A씨가 6미터 높이에서, 또 다른 50대 근로자 B씨가 3미터 높이에서 추락했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현장으로 급히 이동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지난번 안성 교량 붕괴 사고에 이어 잇달아 사망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재차 사과하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관계 당국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달 25일 오전 9시49분께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소재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청룡천교 건설 현장에서 교각 위 거더가 붕괴했습니다. 이로 인해 작업자 10명이 추락하고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해 네명이 숨지고, 여섯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주 대표는 지난달 28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전 작업장 안전 점검, 재발방지 등을 약속했으나 2주 만에 또 다시 건설현장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네티즌 의견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300자 이내 / 현재: 0 자 ] ※ 사이트 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의견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총 ( 0 ) 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