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람의 힘을 들이지 않은(천연) 자연적으로 암세포가 많아지는 것을 막거나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를 하는 것을 알려진 '항암' 식물이 있는데요,
이 항암 식물은 최근에 아주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사람들이 좋아하고 있어요. 바로 '포포나무'의 열매가 그 주인공이예요.
9월이 한창 포포나무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릴 때인데요, 충청남도의 태안군에서 열매를 따는 일이 한창이라고 해요.

태안군의 한 농원에서 포포나무 열매를 따고 있는 모습이예요. ⓒ 태안군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읍 도내리의 한 농원에서는 9월 초부터 '포포나무' 열매를 따기 시작했어요. 이 포포나무 열매는 벌레가 살지 못하게 뿌리는 독한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서 '안전하고 건강 먹을거리'로 소비자들이 좋아하고 있어요.
미국의 북부지역이 원래 포포나무의 고향인데요, '포포나무'의 열매는 길이가 8~10cm 정도이고 모양은 바나나를 닮았어요. 한 입 베어 물면 입안에서 부드럽게 느껴져요. 몇몇 소비자들은 바나나와 망고가 합쳐진 맛이라고 말하기도 해요.
많이 달지만 칼로리는 낮아서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이 먹는 음식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잼·와인·젤리·아이스크림 등 가공해서 먹는 식품으로도 이용이 많이 되고 있어요.
특히, '포포나무'에는 다양한 약제에 내성을 가진 암세포를 잡는 천연 항암물질인 '아세토제닌'이 많이 들어 있대요.
내성은 몸속에서 커지는 힘을 말해요. 예를 들면 약을 자꾸 먹다 보면, 처음에는 1개의 알약으로도 아픈 게 없어졌는데 점점 더 약을 많이 먹어야 아픈 게 없어지는 현상을 "내성이 생겼다"라고 말해요.
암세포도 약에 길들여져서 약이 잘 듣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 포포나무의 '아세토제닌'이라는 물질이 암세포를 줄여주는 역할을 도와준대요.
포포나무 열매의 과즙에도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어서 위장이 안 좋거나, 염증을 치료할 때, 대변을 제대로 못 보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사람을 건강하게 하는 건강식품인 셈이예요.
가격은 현재 박스 1개(1kg)당 2만9000원~3만원 정도예요. 온라인으로도 팔고 있고, 농원을 직접 와서 살 수도 있어요. 태안에 있는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하면 조금 싼 2만원에 구입할 수 있어요.
태안군 관계자는 "포포나무는 나무에 벌레가 많이 안 생기고, 벌레에도 잘 병들지 않는 강한 나무라서 농약을 쓰지 않고 기를 수 있으며, 최근 이런 종류의 과일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져서 '태안지역에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새로운 작물'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며 "맛이 뛰어나고 건강에도 좋은 포포나무 열매를 많은 분들이 먹어보길 바란다"고 말했어요.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순의(주부 / 47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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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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