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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샘,현대리바트 압수수색...1조원대 아파트 가구 담합 의혹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3.02.01 11:27:40

서울 마포구 한샘 본사 전경. ⓒ 한샘


[프라임경제] 아파트 단지 특판가구 담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일 한샘, 현대리바트 등 가구회사들을 대상으로 강제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오전부터 한샘과 현대리바트, 에넥스, 넥시스 등 가구업체 10여곳에 수사관을 보내 담합 관련 자료들을 확보 중이다.

검찰은 한샘, 리바트 등 업체들이 신축 아파트에 빌트인으로 들어가는 특판가구 납품사 입찰과정에서 담합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이들 업체들은 2015년부터 최근까지 전국 400여개 아파트 단지 가구 입찰에서 담합을 벌였으며 규모는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판가구는 아파트·빌라 등의 건설 단계에서 납품하는 가구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시행사가 입찰을 실시해 납품업체를 선정한다.

앞서 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와 검찰에 담합과 관련한 자진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조사 진행 추이를 지켜보며 고발을 기다려온 검찰은 공정위 조사가 지지부진하자 공정거래법 대신 건설산업기본법을 적용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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