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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장 상사에 칼부림…"생명 지장 없어"

가해자 A씨 우발적인 행동…경찰,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검토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3.30 15:38:09
[프라임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직원들 간 칼부림을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10분께 포스코 광양제철소내 사무실에서 주임급 직원 A씨(54)가 커터칼로 파트장 B씨(58) 목을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사무실에서 직원간 칼부림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연합뉴스


가해자 A씨는 경찰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됐고, 다량의 피를 흘린 B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B씨는 불안 증세를 보이는 A씨에게 의자에 앉을 것을 권유했다. 그러자 A씨가 갑자기 "왜 자신을 억압하려 하느냐"며 커터칼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A씨의 우발적인 행동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보고 있다. 피의자는 상급자인 B씨가 지난해부터 자신을 괴롭히고 억압해 감정이 좋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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