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외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베트남·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지원

"현지 인허가 취득부터 한국산 장비 시연, 계약, 사후관리까지"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4.03.11 13:56:39
[프라임경제] 해외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가 베트남·인도네시아·미국 현지에서 국내 의료기기 기업 밀착 수출 지원에 나선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차순도 원장, 이하 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해외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에서 오는 14일에 서울 코엑스에서 KIMES 2024(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와 연계해 '베트남·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지 진출 희망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시장 동향, 인허가 규정과 현지 진출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성공적인 진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해외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는 베트남호치민,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미국보스턴에 현지 사무소를 두어 국내 의료기기 산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가운데 베트남·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를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에서 위탁 수행 중이다. 

센터에서는 현지 인허가 취득부터, 현지 사용자(의사) 와바이어 대상 한국산 장비 시연(트레이닝)  제품설명회, 수출계약 ·사후관리(AS) 등을 지원한다. 

현지 정부·기관 간 글로벌 교류와 산업체 협력 기회를 제공하며, 규정 변화에 따른 인허가 정보도 안내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센터에서는 현지 국립병원 판매망 확대를 위해 국가전자조달청 제품 등록 6건을 지원한 바 있으며 한국산 의료기기 사용률 확대·신뢰도 확보를 위해 현지 병원 대리점 대상으로 제품 시연 등 교육·세미나 활동을 추진 중이다.

베트남 센터에서는 주베트남대사관과 함께 베트남 보건부에 한국산 의료기기에 불리한 입찰 등급을 적용했던 의료기기 공공 입찰 규정의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이를 폐지시킨 바 있다.

황성은 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국내 기업은 센터를 통해 현지 의료기기 산업 특성과 수요 분석에 기반 한 해외 진출에 도움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 준비 기업부터, 진출을 확대하고자 하는 기업까지 현지에서 다각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세미나에 참여해 현지 진출 전략과 방향을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