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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두바이 고급 건축 시장 입지 확장

총 3000억원 규모 고급 레지던스 2건 수주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3.25 12:16:44

크릭 워터스 레지던스 타워 1,2 투시도. © 쌍용건설


[프라임경제] 쌍용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럭셔리 레지던스 2건 수주소식을 전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두바이 크릭 하버 지역에서 '크릭 워터스(Creek Waters)' 고급 레지던스 공사 2건을 동시에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총 3000억원(미화 2억2300만달러) 규모다. 

해당 프로젝트 발주처는 두바이 금융시장에도 상장된, 부르즈 칼리파를 소유한 아랍에미레이트 부동산 개발회사 '에마르(EMAAR)'다. 올해 레지던스 빌딩과 호텔, 빌라 등 초대형 개발사업을 지난해 발주 물량 대비 2배를 준비하고 있어 추가 수주를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발주처 에마르 프로젝트 첫 수주를 통해 기존 두바이투자청(ICD)과 와슬(WASL) 이외 발주처 다각화는 물론, 두바이 및 중동 내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바이 새로운 주거 중심지' 크릭 하버 지역에 들어설 크릭 워터스 1,2는 각각 지하 2층~지상 52층 1개동 450가구‧455가구 규모 최고급 레지던스로 조성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고급 레지던스 공사 2건을 동시 수주하며 두바이 지역에서 고급 건축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라며 "특히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얄 준공 이후 발주처들이 기술력과 명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 결실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1997년 두바이 첫 진출 이후 현재까지 두바이투자청(ICD), 와슬(WASL) 발주처 등을 통해 총 14개 한화 약 3조9000억원 규모 사업을 수주해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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