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포 북변재개발 '본격 행보 개시' 6400여가구 개발 스타트

3구역 '우미린 파크리브' 필두…5호선 연장 등 호재까지 감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3.26 14:07:51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투시도. Ⓒ 우미건설


[프라임경제] 김포 북변재개발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김포 구도심을 개발하는 김포재정비촉진지구 내 속한 '김포 북변재개발'은 현재 북변 3·4·5구역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중 3·4구역은 재개발 방식으로, 5구역은 도시환경정비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될 경우 북변 일대는 6400여가구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북변재개발은 4월 중 1200가구 규모 북변3구역 분양사업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된다. 북변3구역은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이름으로 분양 사업을 실시되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831가구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9~84㎡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커튼월룩·스카이라운지·린파사드 웨이브·대형 문주 등을 도입해 북변재개발 시작 상징성과 랜드마크 가치를 더 높인다는 전략이다. 

3구역에 이어 4·5구역 진행 속도를 점차 빨라지는 분위기다. 

한양이 시공을 맡은 4구역은 전체 3058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으로 2164가구가 계획된 상태다. 5구역의 경우 사업시행인가 변경이 진행되고 있으며, 롯데건설·동부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해 217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북변재개발은 김포 원도심 내에서도 입지가 우수하다는 게 업계 시선이다. 

김포 북변재개발 사업지 현황. Ⓒ 더피알


기존 김포 중심 인프라가 밀집된 동시에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인근에 위치해 서울접근성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특히 걸포북변역은 향후 인천지하철 2호선이 지나갈 예정인 만큼 향후 교통편의성 확대도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정부 '서울지하철 5호선 노선 연장 조정안' 발표에 따른 기대감도 감지된다. 조정안에 따르면 불로대곡동 정거장을 김포 감정동으로 옮기는 안이 제시되면서 수혜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1월에는 정부가 김포 장기동에서 하남교산(이후 팔당까지 연결)을 잇는 'GTX-D노선 신설' 계획까지 밝히면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김포시 A부동산 관계자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과 GTX-D를 통해 서울로의 이동이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관심은 배 이상 늘었다"라며 "이는 북변재개발 사업 본격화 소식과 맞물리면서 문의가 크게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변재개발은 인근 걸포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김포 원도심 주거 확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변재개발 위 주거지' 걸포지구는 현재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약 620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북변재개발이 완료되면 일대는 1만2000여가구가 거주하는 김포 주거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