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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진정성 바탕 '여의도 역품아' 수주 쾌거

7740억원 규모 여의도 한양 재건축 시공사 선정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4.03.26 16:36:40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 조감도. © 현대건설


[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해 도시정비 수주 행진을 이어간다.

KB부동산신탁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최한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에 소유주 587명 가운데 548명이 참석해 314표를 획득한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지하 5층~지상 53층 4개동 △아파트 956세대 △오피스텔 104실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 7740억원이다. 

사업지는 용도지역이 종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조정되면서 용적률 600%를 적용한다. 금융 중심지에 인접한 만큼 금융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화·고급화된 주거지가 조성된다. 특히 여의도 중심부에 위치한 동시에 단지 내부에 역을 품은 '역품아 단지'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 조감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고급 주거지 브랜드 '디에이치' 상품성과 더불어 재건축 사업 역사상 최고 사업조건 '동일평형 입주시 모든 세대 100% 환급'을 제안했다. 소유주 자산 가치를 높이고, 이익을 극대화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체회의에 앞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업지를 둘러보며 '명실상부 여의도 최고 랜드마크 건설'을 강조하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 진정성과 디에이치 상품성이 소유주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며 "당사 브랜드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도시정비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주거문화를 선도하겠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재건축사업 수주를 통해 1조4522억원을 이뤄냈다. 여기에 올해 시공사 선정이 예정된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 등 서울 핵심지역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 기세를 이어 시공사 선정을 앞둔 △한남4 △신반포2차 △가락 삼익 △부산연산5 △망미주공 등 관심을 두고 있는 사업지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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