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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심리치료 위한 '안아드림' 참여자 모집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가족 대상…최대 20회 무료 제공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4.03.26 17:10:37

'안아드림' 포스터. ⓒ 한국도로공사

[프라임경제]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장학재단이 오는 27일부터 4월3일까지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안아드림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교통사고 피해자·가족에게 안정과 가족관계 개선 도움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106명이 참여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참여자 가운데 12명이 심리개선 효과를 보였다. 만족도 조사 결과 역시 77%가 '도움 된다'라고 답변했다.

안아드림 프로그램은 매년 고속도로 장학생 대상으로 온라인 심리검사를 실시해 선정한다. 고속도로 장학생은 고속도로 교통사고(건설·유지관리) 사망자 자녀 또는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및 자녀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화·화상·방문을 통해 사고 트라우마와 우울증 극복을 위한 정서안정 상담을 최대 20회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이어 부모·자녀 관계 개선뿐만 아니라 학생을 위한 진로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올해에는 △그림책 인문학 특강 △온라인 홈트레이닝 등 콘텐츠를 진행한다. 또 모집 기간 중 신청하지 못한 사고 피해자·가족이 추가 신청시에도 상담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상처받은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보탬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까지 미취학 아동 및 초·중·고·대학생 6804명에게 약 117억원 상당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외에도 장학생 사회적 자립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스탠드업'과 견문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비전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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