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 '슬러시드 15' 참가 스타트업 모집

부·울·경 소재 학생 창업팀 및 초기‧글로벌 진출 스타트업 신청 접수

[프라임경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오는 6월 개최되는 '부산 슬러시드'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슬러시드는 핀란드의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가 진행하는 로컬형 이벤트다. 우리나라에서는 코스포가 지난해 부산에서 처음 개최했다.

슬러시드 15는 '도시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이라는 행사 취지에 맞춰 지역에 산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IR 피칭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예비·초기 스타트업은 물론 글로벌 성장을 목표하는 기업까지 기준을 확대 개편했다.

참가 분야는 △학생(예비) 창업가 △글로벌 △스타트업 등 총 3개 리그로 각각 5팀씩 15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 부·울·경 소재 창업팀이라면 누구나 조건에 따라 지원이 가능하다.

사전 심사를 통과해 선발된 15팀은 행사 당일 최종 우승을 위한 경쟁 IR 피칭을 펼친다. 최고 점수를 받은 리그별 우승 3팀은 △슬러시 행사 입장권 △항공권 △숙박료 △네트워킹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국내의 많은 지역들이 저출산, 고령화, 도시재생 등 어려운 문제들을 고민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의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한다면 글로벌 적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업에 뜻을 품은 예비 창업가부터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부·울·경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집 기간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다. 서류 평가와 예선 심사를 거쳐 5월21일 최종 본선 진출팀을 발표한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부산 슬러시드 2024 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