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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옆에서 문화 누리는 '문세권' 단지 주목

취미·여가 생활 누릴 수 있어…분양 '프리미엄' 수요 ↑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4.03.29 15:34:22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 통합조감도. © 롯데건설


[프라임경제] 부동산 시장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일명 '문세권'을 향한 수요자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분위기다. 삶의 질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은 첫날 방문객만 14만여명 인파가 몰려 재난 문자가 발송되는 등 단숨에 지역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별마당 도서관을 비롯해 △클래스콕 △메가박스 △영풍문고 △펀시티 △스몹 △콩코드 등 문화·체육시설들이 한곳에 모여 주목 받기에 충분했다는 분석이다.

이런 시설과 근접한 단지들은 프리미엄 역시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스타필드 수원 인근 '화서역 파크푸르지오(전용면적 84㎡)'는 지난달, 분양가와 비교해 5억원 이상 오른 10억75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지난달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분위기다. 롯데백화점(전주점)과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 등 각종 문화·체육시설이 인접한 입지 때문인지 1순위 평균 경쟁률 55.58대 1을 이뤄내며 분양시장 내 '문세권'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문세권 단지는 취미와 여가 생활을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다는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런 문세권 단지를 향한 수요자 늘어나면서 향후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차세대 문세권 단지'들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인천 서구 원당동 일원에 전용면적 84·97·99·119㎡ 682실 규모로 조성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시행 넥스트브이시티PFV)'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GTX-D 노선(예정) 및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호재를 입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아라역(2025년 개통예정)과 인접한 '초역세권'이다. 

특히 단지 내 △대형서점 △문화센터 △멀티플렉스 △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 △헬스케어 △컨벤션 등 총 7가지 라이프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검단신도시 활성화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북 익산시 부송동 일원 지하 2층~지상 20층 5개동 전용면적 84~123㎡ 511가구로 구성된 '익산 부송 아이파크'를 제시한다. 단지 주변으로 △홈플러스(익산점) △롯데마트(익산점) △CGV 익산 △익산 예술의 전당 등이 자리해 문화 생활 인프라 형성에 일조한다.

아울러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도 지하 3층~지상 26층 4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1㎡ 총 418가구 △오피스텔 37·59㎡ 30실 규모로 이뤄진 '대구 범어 아이파크'도 제시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84㎡ 143가구 △오피스텔 37·59㎡ 30실이다. 

대구 범어 아이파크 인근에 대구어린이세상과 범어공원 등이 위치하며, 특히 대구어린이세상의 경우 동물원, 식물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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