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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액셀러레이터 461개사…투자 감소‧AC 증가

한국AC협회, 2023 대한민국 액셀러레이터 산업백서 발간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4.03.29 16:27:18
[프라임경제] 국내 액셀러레이터 업계의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업계의 투자 규모는 감소세를 보였으나 액셀러레이터 기업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29일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회장 전화성, 이하 협회)는 국내 액셀러레이터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분석한 '2023 대한민국 액셀러레이터 산업백서'를 발간했다.

산업백서는 지난해 12월 기준 창업기획자 공시자료와 벤처투자 종합정보시스템의 창업 기획자 보고자료, 한국벤처투자 공개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액셀러레이터 등록 추이 △액셀러레이터 투자 추이 △액셀러레이터 투자 랭킹 △액셀러레이터 투자조합 추이 △2023 액셀러레이터 설문조사 결과 등 5가지 관점에서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기준 국내 활동 중인 액셀러레이터는 461개사이다. 2022년 대비 지난해 신규 등록 액셀러레이터는 7개사 감소된 74개로 나타났다. 투자활동을 이어간 액셀러레이터는 지난해까지 총 362개사이다. 누적 투자 금액은 약 2조 770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혹한기가 이어지면서 액셀러레이터의 투자는 감소했다. 2022년 9329억원이 투자됐지만 지난해에는 28.5% 감소한 6671억원이 투자 됐다. 투자 기업 수도 2022년 1836개사 대비 2023년은 1631개사로 11.2% 감소했다.

3년 미만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 금액 역시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2022년 5813억원을 투자했지만 지난 2023년에는 38.5% 감소된 3575억원이 투자됐다.

전화성 협회장은 "초기 창업 생태계에서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업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액셀러레이터 산업화의 원년인 올해를 맞아 산업백서가 그 시작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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