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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화물차 안전운전 유도 '모범 운전자 선발'

자발적 안전 운행 '실천 포상제' 선발 820명으로 확대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4.04.01 16:41:36

모범 화물운전자 공모홍보 배너. © 한국도로공사


[프라임경제] 한국도로공사가 화물차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한다.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제도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자발적 안전운행 실천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모범 운전자를 선발해 포상하는 제도다.

참여 방법은 아틀란트럭 모바일 앱(APP) 설치 이후 팝업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1월까지 매월 '나의 안전운전 점수(최소 주행거리 3000km/월)'가 높은 운전자를 선별해 총 820명에게 주유 및 마트 등 5개 업종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쿠폰(5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올해에는 디지털운행기록계(Digital Tacho Graph; 이하 DTG)와 모바일 앱(아틀란트럭) 방식으로 선발했던 기존과 달리 모바일 앱 방식으로만 선발한다.

DTG는 과속‧급가속‧급제동 등 위험운전을 분석하기 위해 속도‧시간‧GPS 등 운행 정보를 실시간 기록하는 장치다. 해당 방식은 응모와 결과 제출이 불편해 지난해 모집 참여율도 12%에 그친 바 있다. 

이에 도로공사는 선발 방식을 진단 결과에 따라 상시 피드백이 가능하고, 참여도 용이한 모바일 앱으로 통일했다. 선발 인원도 지난해 600명에서 820명으로 확대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참여자(412명)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안전운전에 도움이 됐다'라는 긍정적 응답 비율이 95%로, 화물차 안전 운행에 있어 동기 부여로 작용했다"라며 "앞으로도 선진 교통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APP으로 선발된 모범 화물운전자 평균 위험 운전 횟수는 1.7회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화물차 운전자(71.4회) 2% 수준이다. 이에 따라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제도'가 화물차 안전운전 습관 형성에 매우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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