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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역대 최고 매출…코스피 상장 '속도'

전년比 매출액 133% 증가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4.04.02 09:46:20
[프라임경제]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지난해 4분기 흑자 달성과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컴퓨팅‧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는 지난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에 지난해 4분기 △매출 136억원 △분기 영업이익 25억원 △분기 순이익 31억원 등을 기록하며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 개선됐다. 이는 설루션과 클라우드 시스템의 매출이 프로젝트 종료 후 고객의 검수 시점인 4분기에 인식되는 산업군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연간 매출액은 329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33% 증가하고, 영업 손실도 77% 감소하는 등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지난해 목표했던 300억 매출 돌파에 이어 영업 손실이 77% 감소하는 등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유지보수‧커스터마이징을 포함한 설루션 부문은 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41억원 대비 137% 성장한 수치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인프라 구축은 지난 2022년 46억원에서 지난해 213% 오른 144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이노그리드 관계자는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IT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산업의 모든 영역에서 클라우드는 필수 불가결한 제반 시설로 자리 잡았다"며 "정부에서도 2030년까지 모든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성장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클라우드 퍼블릭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증가한 10억원을 달성했다.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클라우드 전문 관제센터 '제로 스퀘어'를 개소하며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관제센터 운영 설루션 개발을 통해 퍼블릭 서비스 부문의 매출 확장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클라우드 기술 개발 및 개념 증명 사업을 통해 기술력과 수행력을 인정받았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클라우드 설루션으로 사업을 영위하고자 한 노력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사업 확장을 통해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더욱 성장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술 개발과 경쟁력 확보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겠다"며 "공모자금으로 신규 설루션 개발, 마이크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신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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