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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유니콘 기업 첫발, IBK 창공 구로 프리 데모데이

19개사 참여…사업모델‧사업 계획 방향 제시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4.04.02 17:34:43
[프라임경제] "IBK 창공은 스타트업의 성장 부스터 역할이 되어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024110)의 창업 보육 플랫폼 IBK 창공은 'IBK창공 구로 11기 Pre-DEMO DAY'를 2일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개최했다.

이번 열린 데모데이는 기업은행 창업 육성 플랫폼 'IBK 창공'의 액셀러레이팅 최종 과정인 5월 데모데이를 앞두고 개최됐다. 참여기업들은 제품 개발‧성과를 설명했다. 또 회사 홍보와 사업 파트너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도 개최됐다.

정유선 IBK 창공 구로 공장장은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남겼다. = 김우람 기자


행사 시작에 앞서 정유선 IBK 창공 구로 공장장은 "IBK 창공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기업 성장의 부스터 역할을 하겠다"며 "프로그램 참여 기업 중 목표 매출액 조기 달성, 첫 흑자 달성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기업들의 성장을 도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피칭에서 △관광 △리걸테크 △광고 등 첨단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들의 IR이 이어졌다. 심사위원들도 기업 대표들의 피칭 개선점과 질문하면서 기업들의 피드백을 제공했다.

바틀(대표 한승수)은 골프장 타임딜 특가를 통해 잔여티를 판매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한승수 바틀 대표는 골프장은 수익 매출을 발생하고 고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골프 이용이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했다. = 김우람 기자


한승수 대표는 "잔여가 임박한 타임딜 특가를 통해 잔여티를 판매하고 있다"며 "골프장은 잔여티를 판매해 매출 발생이 가능해지고, 고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골프장을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후불 결제 중심의 환경을 선불 결제 환경 시스템이 도입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순서에는 AI를 활용해 기업의 규제, ESG 등 각종 리스크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능형 리스크 관리 SaaS 설루션을 개발하는 박선춘 씨지인사이드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박선춘 씨지인사이드 대표는 LLM기반의 법률 시스템 iHOPPER 서비스를 출시, 품질 고도화와 지능화를 통해 리스크 관리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 김우람 기자


박 대표는 "기존의 법률시장은 인적 네트워크에 의존하고 있어 디지털 전환이 늦다"며 "최근 챗GPT로 인해 정보의 오류를 해결하고자 10억건의 법률 규제 데이터를 활용한 LLM 서비스로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스크 관리 설루션 아이호퍼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해 기술 고도화와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주유소‧충전소 전문 미디어 기업 큐브플래닛(대표 김범수)은 주유건에 노출되는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정유업계는 팝업스토어‧게임 조형물 설치 등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김범수 대표의 큐브플래닛은 자동차 연료를 충전하는 에너지 스테이션에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 김우람 기자


김 대표는 정유업계의 변화에 주목해 주유소를 단순히 자동차의 연료를 충전하는 곳이 아닌 옥외 광고를 위한 장소로 주목했다.

김 대표는 "주유소를 비롯한 에너지스테이션은 연간 2500만명이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곳"이라며 "향후 AI를 적용한 시스템을 개발해 개인 맞춤형 광고를 송출이 가능하도록 기술 개발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이후에는 신사업 진출·투자를 원하는 대·중견·중소기업, 벤처캐피털 관계자들과 IBK 창공 기업 대표들이 네트워킹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IBK 창공 구로를 운영하는 전민영 씨엔티테크 부사장은 "이번 11기 선발 기업들의 보육 프로그램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며 "4개월 만에 성장한 모습을 보인 기업 대표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씨엔티테크는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멘토링과 해외 진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스타트업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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