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부산시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범야권 200석이 확보되고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되면, 하반기에 김건희 여사가 법정에 서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부산시청 광장에서 범야권 200석을 얻는 것을 전제로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개헌이 아닌,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오남용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법 △이태원 특검법 △노란봉투법을 날렸다"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헌법적 권한을 오남용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추진하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그 많은 돈을 퍼붓고도 압도적으로 진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그런 보고를 누가 했는지 도대체 얼마나 돈을 썼는지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부산 △대구 △광주를 거쳐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4.10 총선을 하루 앞둔 이날 마지막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