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재명 "민주당 승리 아닌 국민의 위대한 승리"

민주당·민주연합 선대위 해단식…"여야 모두 민생 경제위기 해소 위해 힘 모아야"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04.11 10:46:23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겸 선대위 해단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 받들겠다"고 했다.

그는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국민의 더 나은 내일을 여는 데 22대 국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제12차 합동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겸 선대위 해단식에서 발언을 마친 참석자들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대표는 당선자들을 향해 "당의 승리, 당선 기쁨을 즐길 정도로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선거 이후에도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권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며 "국민 주권 원칙을 가슴에 새기고 일상적인 정치 활동에서 반드시 실천해나가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제 선거는 끝났다. 여야 정치권 모두가 민생 경제위기 해소를 위해 온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대한민국을 살리는 민생 정치로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254석 중 161석을 확보하며 단독 과반 제1당 지위를 유지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까지 합하면 총 174~175석을 얻을 전망이다.

이 대표는 본인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 득표율 54.12%를 얻어 45.45%를 얻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