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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22대 국회에 "경제 회복‧규제 혁신" 촉구

기업 상생‧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요구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4.04.11 12:52:25
[프라임경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제22대 국회를 향해 민생 회복과 경제 활력을 위한 정책을 펼쳐달라고 호소했다.

경제 단체들이 22대 총선 직후 경제회복‧규제 혁신을 요구하는 논평을 냈다. ⓒ 연합뉴스


11일 △소상공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은 총선이 마무리되자 일제히 논평을 내고 새 국회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고금리‧고물가‧인력난과 내수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다"며 "제22대 국회에서는 기업들이 함께 상생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 구축과 기업을 옥죄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월 임기가 끝나는 21대 국회도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와 같은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은 조속히 처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비둔화에 따른 매출 저하, 급변하는 경제생태계, 금융 부담 증가, 골목상권 생존에 불합리한 제도 등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22대 국회는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적극 소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총선에서 소상공인의 지지를 얻기 위한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으로 머물지 않고 정책으로 결실을 맺길 희망한다"고 첨언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확대, 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출범하게 될 제22대 국회는 최우선 과제로서 경제 회복을 위한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의 현실 아래, 국부 창출의 핵심인 기업의 지속 성장과 근로자 활력을 끌어올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여야가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중견련은 "국민의 삶과 경영의 안정성을 지탱할 합리적 일관성을 전제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소통의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업계도 글로벌 경쟁력 제고,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기여의 소명을 충실히 수행해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시간에 협력과 성장의 친밀한 파트너로서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달 논평에서 "인구절벽, 지역소멸 등으로 나타난 경제 성장 둔화는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며 "고령화와 전 산업에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신‧구 산업 갈등과 신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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