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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원외로 밀려나…심상정 정계 은퇴 시사

"진보 정치 소임 내려놓는다…책임 통감"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4.04.11 16:08:48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이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결과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던 중 울먹이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심상정 녹색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계 은퇴'를 시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심상정 위원장은 정의당 창당 12년 만에 '원외 정당'으로 밀려난 것에 대해 "21대 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는 진보 정치의 소임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과거 정의당은 심 위원장을 포함한 지역구 1석과 비례대표 5석을 얻어 '원내 3당' 자리를 지켜왔지만, 이번 총선에서 녹색정의당은 단 1석도 얻지 못했다.

이어 심 위원장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주민들의 신임을 받지 못했으며, 무엇보다 녹색정의당이 참패했다"며 "오랫동안 진보정당 중심에 서 왔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2대 총선 결과로, 지역구 254석은 △더불어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으로 구성됐다.

비례대표 46석은 △국민의미래 18석 △더불어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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