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발표

한국중부발전, 9년 연속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획득

[프라임경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비롯한 33개 공공기관이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134개 공공기관의 2023년도 동반성장 평가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최우수 등급 33개 기관, 우수 등급 37개, 양호 등급은 29개, 보통 17개, 개선 필요 등급은 18개 기관이 받았다. 지난 평가와 비교하면 최우수 등급은 6개‧우수 등급은 15개 증가 됐다.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실적이 향상되면서 객관적으로 측정되는 계량 점수가 상승해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또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이 강화됐다. 

주요 평가 지표별로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추진 실적을 살펴보면, 총 9개중 7개 지표의 평균 점수가 상승했다. 특히, 공공기관 상생결제 확산의 영향으로 '결제 환경 개선' 지표 점수가 18.3% 상승으로 가장 크게 올랐다. 

세부 평가 지표에서는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에 따라 '공급원가 변동분 반영규정 보유 등' 지표 점수가 23.1% 올랐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33개 기관 중 20개 기관은 지난 평가에 이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중부발전은 4년 연속 최우수등급(9년 연속 최고 등급)이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오영주 장관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우수사례가 기업생태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