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부위원장 "IASB 위원에 한국 후보 선발돼야"

안드레아스 바코브 위원장 면담…국내외 동향·진출 협조 관련 논의 진행

[프라임경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안드레아스 바코브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장을 만나 국제회계기준 IFRS18 관련 국내·외 동향 및 IASB 위원 진출 협조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15일 금융위는 안드레아스 바코브 IASB 위원장이 오는 17~19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회계기준제정 기구포럼(IFASS)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해 금융위를 찾았다고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안드레아스 바코브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장과 면담했다. ⓒ 금융위원회

IFASS는 전 세계 회계기준제정기구 등이 모여 회계기준 및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 대한 주요 과제 및 각 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다. 매년 4월과 9월 두 차례 열린다. 올해는 한국에서 개최한다.

김 부위원장은 면담에서 IFRS18 발표 등 IFRS 회계기준 관련 국내외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한국의 IASB 위원 진출에 대한 위원장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이 IFRS를 전면 채택한 모범국가이자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할 때 IASB 위원에 한국 후보가 반드시 선발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했다.

안드레아스 바코브 IASB 위원장은 "IFRS18이 회계기준 도입 이후 기업의 재무성과 표시에 가장 중요한 변화에 해당하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기업 재무성과에 대한 더 나은 정보와 분석을 위한 일관된 기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