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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스틸텍, 테크플레이트 수요 증가 따른 수혜 '주목'

신규 제품군 확보·차음재 시장 진출…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4.04.16 09:04:13

에스와이스틸텍 CI ⓒ 에스와이스틸텍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6일 에스와이스틸텍(365330)에 대해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데크플레이트 수요 증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2015년에 설립된 에스와이스틸텍은 데크플레이트의 제조·판매·설치 작업을 하는 기업이다. 데크플레이트는 주로 건축물 바닥 슬라브 구성에 사용되는 금속 조립 구조제로 아파트와 같은 주거 시설과 복합시설, 물류 센터 등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된다.

권태우 KB증권 연구원은 "산업 환경 변화로 인해 동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2000년대에는 철판 데크가 건설 현장에서 주로 사용됐지만 구조적 안전성과 단열 기준 강화로 인해 철판 데크와 단열재를 통합한 새로운 공법이 개발됐다"며 "동사의 제품은 공기를 단축시키고 뛰어난 단열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에스와이스틸텍의 데크플레이트는 고강도와 내구성을 갖춰 건축 공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여준다.

주요 제품으로는 △일체형 데크플레이트(TG Deck) △탈형 데크플레이트(Green Deck) △단열 데크플레이트(Heat Deck)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장스판 데크(Long Span Deck), 보 데크(Beam Deck) 등 신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는 인력 부족, 산업 재해 방지, 공사 기간 단축 필요성, 일반 건설 노임단가의 지속적인 상승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에스와이스틸텍은 층간소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차음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층간차음재는 건물 내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다른 층으로 전달되는 것을 방지하는 자재다.

권 연구원은 "동사는 층간차음재 기업인 소닉스 시스템과 지난 3일 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독점적으로 물품을 공급받아 직접 시공까지 맡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소닉스 시스템은 LH협력업체로 등록되어 있으며 LH로부터 사후 확인제 시범단지로 선정된 업체다.

권 연구원은 "동사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3년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9.7% 증가한 1198억원과 75.2% 뛴 146억원"이라며 "전방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이 데크플레이트 판가 상승을 견인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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