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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상춘객들로 '북적'...겹벚꽃 성지

벚꽃 놓친 아쉬움 달래는 겹벚꽃 성지 '경주 불국공원'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4.04.19 13:27:16
[프라임경제]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겹벚꽃 명소로 알려진 경주 불국공원에도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 불국공원 겹벚꽃 군락지에 만개가 진행되고 있는 겹벚꽃 모습. ⓒ 경주시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불국사 일원은 겹벚꽃 300여 그루가 밀집되어 있어 개화시기인 4월 중순부터 말까지 이곳은 '인생샷' 성지다. 

특히 경주시는 그간 겹벚꽃 개화기에는 경관 조명으로 이곳을 화려하게 꾸며 온 것도 이곳이 겹벚꽃 성지가 되는데 한몫했다.

이곳을 방문하려면 네비게이션에 불국사공영주차장 또는 경주시 진현동 85-9를 검색하면 된다. 

불국공원은 불국사 입구에 위치해 있어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요금은 내야 한다. 

주차요금은 시간 구분 없이 1회당 소형차량은 단 돈 1000원이다. "이렇게 받아서 남는 게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정말 싸다. 이것마저 내기 싫은 분들은 그냥 집에 계셔라.

깐깐한 분들을 위해 좀 더 설명 드리자면 소형차량은 16인승 이하, 2.5톤 미만 화물차를 의미한다. 이것보다 더 큰 차 끌고 오실 분들은 2000원을 내면 된다. 매우 합리적인 요금 책정 방식이다.

단 주말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하니 평일에 오길 당부한다. 

정 그래도 주말에 이곳을 찾겠다면 불국사 상가 공터나 가게 앞을 한두 번 훑으면 주차 공간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니, 주차 공간을 선뜻 내 준 가게 앞에 들러 커피가 됐건, 식사가 됐건, 기념품이 됐건, 지갑을 여는 여유도 보여주시길.

여기서 한 가지 더, 보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경주시가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교통지도에 나선다고 하니, 공무원들의 지시에 토 달지 마시고 적극 협조해 주실 것도 간곡히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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