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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78% "공무원 안해"…연봉은 5000만원 희망

공무원 복지 중 성과급, 보너스 상향 기대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4.04.19 15:57:09
[프라임경제] Z세대 취업준비생가운데 78%는 공무원 취업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낮은 연봉으로 Z세대가 희망하는 공무원 연봉은 5000만 원이었다. 
 

ⓒ 진학사캐치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547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에 관해 조사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78% 비중이 '공무원을 준비할 의향이 없다'라고 답했다. '준비할 의향이 있다'라고 답한 비중은 22%에 불과했다. 

공무원을 희망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연봉이 낮아서(47%)'였다. 다음으로는 ‘희망 직무가 아니어서’가 15%로 뒤를 이었고 '수직적인 분위기'가 9.4%, '반복적인 업무'가 9%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시험 준비에 대한 부담(8.6%) △성장의 어려움(5%) △부족한 복지(3%) 등의 의견도 있었다. 

Z세대 취준생이 원하는 공무원 희망 연봉은 '5000만 원(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4천만 원'이 17%, '6천만 원' 16%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봉이 아무리 높아도 공무원 희망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경우도 13%를 차지했다. 

공무원 복지 중 개선을 원하는 부분으로는 '성과급, 보너스 상향'이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승진 기회 확대'(33%) △워라밸 보장(16%) △유연 근무제 돌입(13%) 등이다. 이외에 '교육의 기회 제공(12%), '연차·휴가 확대(11%)' 등 의견도 있었다. 

한편, Z세대가 취업을 희망하는 곳 1위는 대기업으로 나타났다. 71% 비중이 대기업 취업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중견기업'이 29%로 2위, '전문직 시험'이 20%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외국계기업(19%) △공기업·공공기관(16%) △중소기업(12%) 순이었고, 공무원은 1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했던 과거와 달리, Z세대는 즉각적인 보상을 선호한다"며 "비교적 높은 연봉을 제공하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전문직 시험을 선호하는 것도 이러한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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