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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 생중계로 발표

민생 현장 목소리 잘 경청할 것으로 판단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4.22 16:28:34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직접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우리 대통령실의 정무수석을 맡을 홍철호 전 의원이다"며 "김포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했던 것은 여러분이 알고 있을 것이고, 정치인 이전에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사업가"라며 신임 홍 수석을 소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당의 많은 분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보니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해서 추천을 받았다"며 "무엇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22일 오전 신임 비서실장을 직접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오후 신임 정무수석을 생중계로 또 다시 발표했다. ⓒ 연합뉴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신임 정무수석을 소개한 후 기자들의 질문도 받았다. 

먼저 '앞으로 신임 정무수석을 통해 국회와 소통하고 설득할 때 꼭 강조하고 싶은 부분과 현재 야당의 주장 중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라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여야 정당 또 우리 언론, 많은 시민 사회와 더 많이 소통하고, 많은 의견을 듣고 열어놓고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오전에도 말했지만 지난 2년은 우리가 이 나라를 어떤 나라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컨텐츠를 디자인하고, 공약과 국정과제를 세워놓은 것을 기반으로 해 어떤 정책을 만들고 집행할 것인지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새로운 과제들도 나오겠지만, 지금 지난 2년간 저희가 세워놓은 것을 어떻게 국민들과 소통하고 고칠건 고치고 국민들의 어떤 동의를 더 받아낼 수 있는지, 정치권과도 대화해서 어떻게 이것을 현실화 시킬지 등 이제는 그런점에서 주력할 생각"이라며 "신임 정무수석이 당에서도, 하여튼 여야 의원들 모두 소통과 친화력이 뛰어나다고 추천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신임 정무수석과 일해보거나 개인적인 관계는 전혀 없지만 잘 할것으로 믿고 이 자리에 모시게 됐다"며 홍 수석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비서실장에 이어 정무수석까지 직접 발표한 이유와 후임 총리는 언제쯤 지명하는지'에 대해 "후임 총리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답한 후 "지난 금요일 이재명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기에 그와 관련해 여러 가지 또 야이기를 주고 받아야 하는데 제가 볼때 정무수석을 빨리 임명해 신임 수석이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홍 수석은 "이런 자리에 참 오랜만에 섰다"며 "사실 제가 적임자일까 많은 고민을 했는데 운명이라는 것이 이렇게 슬금슬금 오더라. 운명을 운명으로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홍 수석은 "이번 선거 결과 제가 여쭤보지 않아도 민심을 확인하는 선거였고, 결과값은 정무쪽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여러분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고, 저는 그저 반은 배우면서 반은 의회 경험을 갖고 프랜들리하게 일해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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