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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와이어리스, 5G 관련주 움직임 속 저점 매수 기회

올해 3분기 이후 실적 호전 전망 "주가 하락 시 보유 비중 늘려야"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4.04.23 08:42:09

경기 성남시 이노와이어리스 본사 ⓒ 이노와이어리스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3일 이노와이어리스(073490)에 대해 단기 실적보다는 5G 관련주 움직임에 주목해 전략적 저점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노와이어리스의 올해 1분기 연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7% 증가한 483억원과 적자전환한 영업손실 1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스몰셀 매출 일부가 올해 1분기 이연된 영향이며, 명성라이픽스 인수 효과를 감안하면 어닝쇼크라는 분석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 사유는 기업 인수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효과가 큰 반면 매출 증가 효과가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며 "기업 인수에 따른 법률 비용과 인건비 등 대략 20억원에 달하는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노와이어리스의 기업인수에 대한 긍정적 효과가 올해 하반기 이후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단기 비용 반영 이슈로 인한 실적 부진이 나타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명성라이픽스 인수 효과는 분명 긍정적"이라며 "올해 3분기 이후엔 다시 괄목할만한 실적 호전 양산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5G 관련주 움직임에 주목하며 "국내외 스몰셀 매출처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고 올해 국내와 인도, 미국 등 주파수 경매가 예정돼 올해 여름 주파수 할당 공고 투자 활성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급격한 트래픽 증가로 인해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가 내년 개시될 것을 감안해 이미 5G 관련주들이 대세 상승기로 진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또한 "동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54% 증가한 159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 투자가들이 기대하는 300억원 이상 순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동사는 단기 실적보다는 장기 5G관련 이벤트와 스토리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므로 주가 하락 시미다 보유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을 구사할 것을 추천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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