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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팔자'에 소폭 하락…2620선 유지

코스닥 外人·기관 매도에 약보합세…원·달러 환율 전장比 0.9원↓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4.04.23 16:32:54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29.44 대비 6.42p(-0.24%) 하락한 2623.0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이 각각 1816억원, 85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89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현대차(1.84%), 기아(0.70%), 셀트리온(0.56%)이 올랐으며 이밖에 모든 종목은 내렸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8500원(-2.25%) 떨어진 37만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만1000원(-1.37%) 밀린 79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600원(-0.79%) 내린 7만5500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45.82 대비 0.38p(-0.04%) 떨어진 845.4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7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5억원, 2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알테오젠(4.57%), HLB(0.38%), 레인보우로보틱스(0.23%)가 상승했으며 엔켐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HPSP가 전장 대비 1650원(-3.77%) 밀린 4만21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리노공업이 7000원(-2.81%) 감소한 24만2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6500원(-2.71%) 떨어진 23만3500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8.88%), 우주항공과 국방(5.16%), 조선(4.07%), 가스 유틸리티(2.90%), 생물공학(2.69%)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해운사(-5.51%), 게임엔터테인먼트(-3.36%), 전기제품(-2.32%), 기타금융(-1.55%),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1.37%)이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요인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밸류업, 조선 업종이 상승했다"며 "정부의 배당확대 기업 주주의 분리과세 발표에 이어 5월 밸류업 가이드안 최종 발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진정되고 원·달러 환율 변동성 완화, 관망심리 유입에 방향성을 탐색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면서 "전일에 이어 보험, 금융업 등 밸류업 업종 모멘텀이 유효한 가운데 최근 강세를 이어가던 음식료품 업종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를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379.2원 대비 0.9원(-0.07%) 내린 1378.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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