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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양자과학기술의 미래' 책자 발간

지난해 기술영향평가 결과·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한 정책 제언 담겨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4.25 11:57:13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기술영향평가 결과를 담은 '양자과학기술의 미래' 책자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자과학기술의 미래' 책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책자는 양자과학기술이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중심으로 일반시민들과 함께 논의한 예상 파급효과와 이에 따른 정책제언을 도출한 결과가 읽기 쉽게 정리돼 있다.

양자과학기술은 양자물리학적 특성을 컴퓨팅, 통신, 센서 등 정보기술에 접목해 '초고속 연산', '초신뢰 통신', '초정밀 계측'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기술을 말한다.

이번 기술영향평가는 양자과학기술의 외교·안보적 측면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글로벌 공급망 블록화와 암호체계 무력화 위험 등의 쟁점을 발굴했다. 특히 △기술공동체 구축 △국제 공동연구 확대 △기술 동맹국 간 협력 △기술통제 장벽 우회 등 네 가지 유형의 선제적 방안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논의해 제시했다.

책자는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등에 오는 26일부터 배포된다. 과기정통부 누리집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며, 내달 초부터는 온라인 서점에서 전자책으로도 무료 열람이 가능하다.

이상윤 과기정통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양자과학기술은 미·중 간 기술패권 경쟁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선제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담론과 문제 해결에 전문가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전문가 및 국민 간의 소통 활성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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