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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손실 4694억원…적자폭 축소

1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매출은 전년比 19.1%↑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4.25 14:43:00
[프라임경제] LG디스플레이(034220)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5조253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손실은 46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지 1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선 것. 다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으로 전년(1조984억원)대비 적자 폭은 감소했다. 

이 기간 당기순손실은 7613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8097억원(이익률 15.4%)으로 집계됐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IT용 패널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8% △차량용 패널 10% 등이다. ​

LG디스플레이는 TV, IT, 모바일, 차량용 등 사업 전 영역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 활동을 추진해 사업 성과와 경영 실적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대형 OLED 부문에서는 기존 대비 화면 밝기를 약 42% 더 높인 '메타 테크놀로지 2.0' 기술을 적용한 초고화질, 초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강화하고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원가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 

중소형 OLED 부문의 경우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 OLED 기술 등 기술 리더십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IT용 OLED 양산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용 OLED는 증설된 생산능력을 활용하며 출하를 확대해 하이엔드 시장 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또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탠덤 기술 기반의 P-OLED, ATO, 하이엔드 LTPS LCD 등 차별화 제품·기술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고객군 확대 및 수주·매출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시장과 대외환경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OLED 중심의 하이엔드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 구조 개선, 운영 효율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사업 경쟁력과 미래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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