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1조3354억원…분기 최대 매출 달성

1분기 매출 21조959억원…영업이익은 5년 연속 1조원 상회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4.25 15:23:02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 동력인 전장 사업 호조에 힘입어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 연합뉴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3.3% 증가한 21조95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8% 감소한 1조335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업부별로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 본부은 매출 8조6075억원, 영업이익 94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으로 영업이익률은 10.9%로 집계됐다. 

전장(VS)사업본부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6619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거뒀다. 그간 확보해 온 수주잔고가 점진적 매출성장으로 이어지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올랐다. 

TV 등을 담당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 본부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4920억원, 영업이익 1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시장 중 하나인 유럽의 TV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형 신제품 출시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는 설명. 또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높은 웹(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담당하는 비지니스솔루션(BS)사업본부는 1년 전보다 6.5% 증가한 1조57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입학 시즌을 맞아 온디바이스를 구현한 LG 그램 신제품 등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전자칠판, LED 사이니지 등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IT 시장은 전반적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요를,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소폭 성장을 예상하는 가운데 게이밍 모니터 등의 고사양 IT 제품이나 LED 사이니지 등의 수요가 특히 늘어날 전망"이라며 "고객 니즈에 맞춰 게이밍 특화 기능,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한 전략 IT 제품과 프리미엄 LED 제품을 앞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성장을 위한 로봇, 전기차 충전 등 유망 신사업의 조기 전력화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