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잇속] SKT·KT·LGU+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4.04.25 16:07:42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국제표준 'AI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SK텔레콤(017670)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 SK텔레콤


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관련 글로벌 표준으로, 기업과 조직이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AI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평가 항목은 △AI 방침 △AI 리스크 평가 △AI 리스크 처리 △AI 영향 평가 △AI 윤리 준수 및 규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다.

SK텔레콤은 이번 ISO/IEC 42001 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AI 리스크 관리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특히 SK텔레콤의 AI경영시스템을 통신 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뢰받는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신한은행, 소상공인대상 하이오더 설치 지원

KT(030200)가 신한은행과 '상생형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DX)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소상공인DX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한은행 제휴 소상공인DX 상생지원 프로그램으로 최근 물가인상 등으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매장 디지털 주문 시스템인 'KT 하이오더' 도입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KT는 신한은행과 단독 제휴를 맺고 하이오더를 새로 설치하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최대 1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매장당 평균 50만원 상당의 테이블 오더 부속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신한은행은 거래조건에 따라 최대 현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상담은 KT닷컴과 가까운 KT 매장 또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싶은 사장님은 KT에서 하이오더를 가입하고 개통 후 하이오더 가입서류를 지참해 신한은행에 방문하면 된다.

◆LGU+,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활용 교육 지원

LG유플러스(032640)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 등 ICT 교육을 시작한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시각장애인의 스마트기기 사용환경 개선을 위한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한시련은 이 기부금으로 260쪽 분량의 ICT 교육용 지도서를 제작했으며, 시각장애인 전문가가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이 ICT 교육용 지도서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톡백(안드로이드OS)', '보이스오버(iOS)' 등 화면해설 기능 사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이밖에 제스처, 독서 등 서비스별 이용 방법을 초급에서 고급 영역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한시련은 이달부터 전국지부와 복지관 등 220여곳에서 시각장애인 대상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 인증서, 4000만 이용자 돌파

카카오(035720)는 카카오 인증서가 2020년 12월 출시된 이후 3년여 만에 이용자 4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 카카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전 국민이 이용하는 공공기관 서비스뿐만 아니라 금융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까지 카카오 인증서 사용처를 확대해 왔다. 그 결과 발급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 20일 4000만 이용자를 돌파했다.

실제 카카오 인증서는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톡 지갑에서 각종 인증서와 신분증 등 인증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며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30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현재는 국세청 등 약 1100여개 이상의 공공기관 및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서 카카오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량도 빠르게 늘어 지난 3월까지 총 11억3000만건 이상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발급하는 각종 증명서에 대해 신청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는 지난 2일 서비스 오픈 2년 만에 누적 발급 1000만건을 돌파했다. 전자증명서는 총 76건의 다양한 문서를 전자형태로 발급받고 제출할 수 있다.

카카오는 증권사와 협업해 주식 거래 시 사용할 수 있는 전자서명 수단으로도 카카오 인증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카카오 인증서의 사용처 다양화에 힘쓸 예정이다.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 개편

네이버(035420)는 '지식인'(지식iN) 서비스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질문 마감 기능 종료 △여러 개의 답변 멀티 채택 △무제한 추가 질문과 추가 답변 △답변 투표 기능 등이 지식iN에 새롭게 도입됐다. 

ⓒ 네이버


구체적으로 지식iN 질문에 대한 마감 기능이 종료되고, 답변 채택 수 제한이 없어졌다. 새로운 지식iN에서는 질문 마감 없이 계속해서 답변을 등록할 수 있으며 이미 채택된 답변이 있어도 새로운 답변을 등록할 수 있다. 또 추가 질문 및 추가 답변 횟수 제한이 사라졌다. 

추가 질문 기능은 질문자가 답변을 받은 후 답변 내용을 토대로 궁금한 부분을 답변자에게 추가로 묻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 추가 질문과 추가 답변은 각각 2회까지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질문자가 답변자에게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얼마든지 추가 질문을 통해 물어보고, 답변자도 자신의 답변에 추가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자유롭게 추가 답변을 남길 수 있다. 

그동안 검색을 통해 지식iN 답변을 참고했던 일반 사용자들도 새로 생긴 투표 기능을 통해 질의응답 과정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질문자나 답변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도움이 된 답변 등에 UP을 눌러 지지를 표현할 수 있다.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상단에 나열돼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노출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