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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국제교류처, 외국인 유학생 '특별한 사찰체험'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4.04.29 18:21:10

해남 대흥사 찻잎따기 체험. ⓒ 호남대학교

[프라임경제] 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는 지난 28일 전남 해남 대흥사에서 외국인 유학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별한 사찰체험을 가졌다.

유학생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인 대흥사에서 사찰의 일상과 불교의 깊은 가르침을 체험하고 일상을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에서 자신의 진정한 행복여행을 통해 뜻깊은 한국 유학생활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찻잎따기 체험, 제다체험, 사찰답사, 참선과 명상 등 자연 속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고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했다.

이어서 스님과 차담을 통해 불교의 전통과 문화를 느끼고 배우고 부처님의 가르침과 의미를 음미하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성찰 과정을 통해 마음 힐링을 경험했다.

또한, 유학생들은 대흥사의 주요 문화재를 둘러보며 사찰의 역사와 불교 예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찰 내부의 벽화와 탱화를 통해 불교 예술의 아름다움과 그 의미를 깊이 있게 탐색했다.

체험에 참여한 중국 유학생 스뤈옌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의 불교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사찰에서의 평화로운 생활을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학업에 지친 마음에 큰 활력을 주는 것 같아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흥사 고신 총무스님은 차담을 나누면서 "찻잎의 껍질을 벗겨내는 유념을 거쳐 좋은 차가 되듯, 힘든 유학생활을 잘 이겨내면 앞으로 훌륭한 세계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며 마음수양과 정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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