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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전남 율촌산단 컴파운딩 공장 착공

자회사 '생산 기술 고도화·소재 사업 확대'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05.02 10:45:17
[프라임경제] 롯데케미칼(011170)의 기능성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자회사인 삼박엘에프티(삼박LFT)가 지난달 30일 전남 율촌산단 내에 신규 컴파운딩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착공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의장 △노관규 순천시장 △김기홍 광양부시장 △서영배 광양시의장 △송상락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장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 △한명진 삼박LFT대표 등이 참석했다.

삼박LFT는 소재 사업 확대 및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율촌1산단 24만6871㎡(약 7만4678평)에 총 4500억원을 투자해 1단계 기능성 첨단소재 제조사업을 진행하는 협약을 △순천시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맺었고, 지난 2022년 5월 부지 구매를 완료했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착공 행사에는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김영록 전남도지사,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노관규 순천시장,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 등이 참석해 착공식을 축하했다. ⓒ 롯데케미칼


이후 공장 착공을 위한 설계 등 제반 사항 등을 진행했으며,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이번 착공식을 실시했다.

이훈기 총괄대표는 "율촌공단에 2026년까지 약 3000억 이상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50만톤의 컴파운드 생산 공장을 구축해 글로벌 최고 기능성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라며 "우수인재 채용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 기여함으로써 전라남도와 함께 상생하며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고유가·고환율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보며 전라남도에 과감한 투자를 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라남도는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시뮬레이션 기반 공정 개선 등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롯데케미칼 삼박LFT가 글로벌 첨단소재 회사로 도약하길 힘껏 응원하겠다"고 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자회사인 삼박LFT 율촌산단 공장이 2025년 이후 본격 가동되면 ABS, PC 등 컴파운딩 소재가 약 50만톤의 생산규모를 가져 국내 최대의 생산 규모를 확보할 예정이다"라며 "향후에는 70만톤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삼박LFT는 기존의 충남 아산, 예산 공장에서는 자동차 및 전기전자용 LFT, TPO 등의 기능성 특수 컴파운드 소재를 지속 생산한다. 신설되는 율촌산단 공장을 통해서는 TV,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과 휴대폰, 노트북 등의 IT기기, 자동차 및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ABS, PC 등의 컴파운딩 소재를 생산해 제품에 따른 기술 고도화와 생산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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